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보험 처리를 통해 손해를 보상받고자 합니다. 그러나 보험 처리를 하면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보험료 할증 기준과 얼마나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료가 오르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험료 할증의 기본 개념
보험 처리를 하면 보험사에 일정 금액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간주되어 다음 해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보험료 물적할증 기준입니다. 이 기준을 초과했는지 여부에 따라 보험료 인상 여부가 달라집니다.
물적할증 기준
보험 가입 시 물적할증 기준은 일반적으로 50만 원, 100만 원, 150만 원, 200만 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200만 원을 기준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 건수에 따른 보험료 할증
사고 건수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다음은 3년 내 사고 건수에 따른 할증률 입니다
- 사고 1건: 0 – 10%
- 사고 2건: 30 – 35%
- 사고 3건: 50 – 60%
이처럼 사고 건수가 많아질수록 할증률이 높아집니다. 작은 사고라도 3년 내에 보험 처리를 2건 이상 하게 되면, 무사고 적용 혜택이 사라져 보험료가 35% 정도 인상될 수 있습니다.
피해자인 경우에도 할증이 될까?
피해자인 경우, 특히 과실 비율이 낮은 경우에는 할증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과실이 50% 미만인 경우 최근 발생한 사고 1건은 할증 등급 산정 시 제외됩니다. 다만, 무사고 3년 할인 혜택은 사라집니다.
보험요율과 할인 유예
보험요율은 1등급(1Z)부터 29등급(29P)까지 있습니다. 1년 무사고 시 1Z씩 상승하며, 교통사고 발생 시 등급이 하락하고 할인 유예가 적용됩니다.
자기부담금과 물적할증 기준
보험 가입 시 자기부담금과 물적할증 기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기부담금이란?
사고 발생 시 비용의 일정 부분(20% ~ 30%)을 고객이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을 보험금으로 보상받는 제도입니다.
자기부담금은 보통 20% ~ 30%로 설정할 수 있으며, 최저 20만 원에서 최고 50만 원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물적할증 기준이란?
자동차보험 갱신 시 물적 사고로 인한 보험금 수준에 따라 할인, 할증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 금액입니다.
가입 시 50만 원, 100만 원, 150만 원, 200만 원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본 보험료 할증
보험료가 100만 원인 경우, 물적 사고 1점당 보험료가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 오릅니다. 예를 들어, 물적 사고 50만 원 발생 시 보험료는 5만 원 정도 인상되고, 3년 후 보험료 경감이 이루어지면 2.5만 원 정도로 인상됩니다.
마치며
자동차 보험료 할증에 대해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의 두 가지 필수 특약을 기억하세요:
- 자기부담금을 낮추고 물적할증 기준 금액을 높이면 보험료가 높아집니다.
- 자기부담금을 높이고 물적할증 기준 금액을 낮추면 보험료가 낮아집니다.
보험을 가입하고 계시더라도 어떤 보험을 가지고 있고, 보험 속 어떤 조건들이 있는지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보험 내용을 쉽게 알려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