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자동차 급발진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급발진을 증명할 수 있는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급발진의 특징, 원인, 대처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자동차 급발진이란?
- 자동차 급발진 주요 특징
- 자동차 급발진 원인
-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
- 주요 제조사별 급발진 신고 건수
- 전기차 급발진 사고 증가 이유
- 급발진 사고 원인 규명: 페달 블랙박스 설치 자동차 급발진이란?
자동차 급발진은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이 갑자기 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현상은 정지 상태, 저속 주행, 정속 주행 중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대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급발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자동차 제조사와 운전자 간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급발진 주요 특징
자동차 급발진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시동을 건 후 발생
-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거나 살짝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엔진에서 비정상적인 소음 발생
- 차량이 갑자기 앞으로 또는 뒤로 급격히 움직임
-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차량이 멈추지 않음
- 사고 후 동일한 현상이 재현되지 않음
자동차 급발진 원인
자동차 급발진의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다음과 같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전자 제어 장치(ECU) 오류: 연료 분사를 제어하는 ECU의 오작동
- 진공 배력 장치 이상: 브레이크 시스템 문제로 인한 급발진 가능성
- 전자파 영향: 시동 직후 전자파로 인한 오류 발생 가능성
- 변속 레버 위치 불안정: 변속 레버가 불안정하게 위치할 때 문제 발생 가능성
자동차 급발진 대처 방법
급발진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즉시 페달에서 발을 떼세요. 베테랑 운전자도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 변속기를 중립(N)으로 변경하세요.
-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 시키세요.
- 엔진을 끄고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세요.
주요 제조사별 급발진 신고 건수
2017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주요 제조사별 급발진 신고 건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브랜드 차종
- 1위 제네시스 G80
- 2위 제네시스 GV80
- 3위 현대 소나타
- 4위 현대 아이오닉
- 5위 기아 EV6
현대자동차가 가장 많은 급발진 사고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기아자동차와 르노가 따르고 있습니다.
전기차 급발진 사고 증가 이유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전기차의 급발진 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설계에 복잡한 전자제어 시스템이 설치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외국 제조사들이 도입한 ‘킬 프로그램’과 같은 안전장치가 국내 전기차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급발진 사고 원인 규명: 페달 블랙박스 설치
자동차 급발진 사고 발생 시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페달 블랙박스는 급발진 사고 발생 시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며,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도 설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페달 블랙박스는 운전자가 정상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차량이 멈추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따라서 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대비해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진지하게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급발진 사고 우려에 ‘페달 블랙박스’ 설치…스스로 입증할 수 있을까?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들이 국토교통부의 ‘페달 블랙박스’ 설치 권고를 거부하자, 급발진 사고 시 직접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해 증명하려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에서 766건의 급발진 의심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반면, 해외에서는 급발진 사례가 인정된 경우도 있다.
페달 블랙박스는 엑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을 촬영하는 장치로, 급발진 사고 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는 모습을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는 페달 블랙박스 설치가 제조사의 책임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기차를 구매한 후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한 박 씨는 설치가 간단하며, 완성차 업계가 적극적으로 급발진 의심 사고를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급발진 의심 사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현이법’을 발의했으며, 국토부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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